"KAGE 웩슬러 영재교육학술원 검사 후기-우리 아이의 숨은 잠재력과 강점 찾기!!!"

우리 둘째는 7살 때 스스로 아이큐테스트 문제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풀어보는 일이 취미 생활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게 아이큐테스트를 받고 싶다며 신청해 달라고 했다. ㅎㅎ
급 알아보고 신청했던 "강남 본원  KAGE 영재교육학술원 테스트"
만 6세 10개월에 검사를 받았다.

 

✨ 예약 방법

전화로 예약을 했었는데 전화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통화 중.....

예약을 하고 4~5개월 정도 기다린 것 같다. ㅎㅎㅎ

우리 아이가 검사를 받을 때는 18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인상되었을 듯....

시험시간은 1시간 30 정도 소요되었고, 검사지 설명을 듣는데 30분 정도 들으니.. 2시간 남짓하게 여유를 가지고 가야 한다.

 

✨ 웩슬러 검사는?

• 단순한 아이큐 측정을 넘어 아이의 인지 발달 특성과 잠재력을 확인해 주어서 유용했다.
• K-WISC-V는 아동(6세~16세)을 위한 표준화된 지능검사로, 다음 5가지 핵심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 언어이해 (VCI)
  2. 시공간 (VSI)
  3. 유동추론 (FRI)
  4. 작업기억 (WMI)
  5. 처리속도 (PSI)

검사 영역

✨ KAGE 영재교육학술원의 수업을 듣기 위한 조건

상위 3% 이내의 성적 : 검사 결과가 상위 3% 이내에 해당하는 경우, 학술원 수업에 등록 가능

상위 15% 이내에 해당하는 경우, 연구실 수업에 등록 가능

 

✨ KAGE 영재교육학술원은 어떤 수업을 할까?

•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높은 아동을 위한 수업, 탐구력 논리력 문제 해결력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수업 진행
• 융합형 사고 중심 수업 진행 : 수학, 과학, 인문, 사회, 언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합해 질문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짐
• 창의 탐구 프로젝트 수업 : 보고서 작성과 발표 중심, 아이들이 주제를 선정해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
• 심화 사고력 수학 : 퍼즐, 수열, 논리 게임 등을 활용해 수학적 추론적과 논리를 기른다.
• 창의 글쓰기와 발표 수업 : 독서 기반 글쓰기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글쓰기와 자기 표현력을 키운다.

✨ KAGE 영재교육학술원에 적합한 아이는?(더 필요한 건 엄마의 체력?!!)

• 학교 수업이 지루하고 더 창의적이고 심화된 수업을 원하는 아이
• 지적 호기심이 많고 질문이 많으며 더 확장된 내용으로 나아가고 싶은 아이
• 창의적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가진 아이
•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엄마의 체력과 통원과 경제력이 문제 ㅎㅎ차도 많고, 주차도 힘들고, 운전이 힘들었던 엄마는 테스트 보기 전부터 사실 이미 포기했다는.......

KAGE영재교육 학술원 및 연구실

수업 관련 안내사항

기억의 저편... 코로나 시국이었다...ㅜ.ㅜ

영재원 프로그램

아이가 다녔으면 진짜 좋아했을 수업들...

복도를 지나는데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와 발랄한 웃음소리들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진짜 즐거운 공부를 하고 있는 듯한 목소리와 숨소리들... 아...

교통만 아니면.. 그때 진짜 보내고 싶었네.......ㅜ.ㅜ

웩슬러 검사 측정 내용

✨ 그래서 우리 둘째는... KAGE 영재원에 다녔나?

우리 둘째는.. 상위 1%가 나와서 영재원 등록이 가능했고, 아이도 교실에서 들리는 다른 아이들의 즐거운 수업 분위기에 홀리듯.. 다니고 싶어 했다ㅜ.ㅜ.. 하지만, 직장맘이었던 터라 하루를 온전히 내어 40분을 운전해서 아이를 픽업하는 것이 정말 자신이 없었다. 흑... 아이를 간신히 설득해서 다니진 않았지만, 아쉬움은 남는 영재원....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아이는 독서를 좋아해서 그 기간에 책에 푹... 빠져 있었다. 깊이 있는 책 읽기가 지속된다면 영재원을 안 다녔어도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해 본다..^^

 

✨ KAGE 웩슬러 검사 후기는?

아이의 인지능력에 대해 전반적인 결과를 알 수 있었고, 평소에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그대로였다.

ㅎㅎㅎㅎ사실.. 엄마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검사는 아이큐능력뿐만 아니라 모든 전반적인 자세까지도 알려줘서, 아이의 모습이 객관적으로 이해가 되었다.

테스트를 1시간 30 정도 진행했던 것 같고, 검사 후 선생님께서 검사지를 설명해 주신다.

아이가 나중에 말하길... 테스트를 보는 중간에 현타가 왔다고... 자기는 테스트 형식이 4차 혁명적인 과학의 발전이 들어간 형태의 질문과 조작들로 이루어질 줄 알았다고 한다;;;공상과학 같은? 그런 분위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진짜 아날로그 형식의 테스트를 보며 현타를 느끼고.. 점점 기운이 빠졌다며 테스트 형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미안.. 엄마도 검사 형식은 몰랐단다ㅎㅎㅎㅎ

그래서 집중력이 마지막에 하락했다고 해서 선생님의 마지막 우려가 잘 이해가 되었다...ㅎㅎㅎ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아이가 관심이 없어지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니 이 부분을 보완해 주세요~이것만 꼭! 보완하시면 됩니다."

아이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 그 테스트를 할 때 현타가 왔던 시기였다고 했다...ㅋㅋㅋ

하지만 정말 정확한 평가였다. 

사실, 관심이 떨어지면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 또한 극복해 내는 아이로 성장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한 자세인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내가 관심 있는 일만 하게 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내가 관심 없는 일도 관심 있는 일로 나의 마인드를 바꾸며 그 세계에도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니까...

아직 어린아이지만, 이 자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줘야겠다고 생각했고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될 때마다 긍정적으로 이끌어 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지금은 크게 관심 있는 분야와 관심 없는 분야가 나뉘어 있지 않다.

7살 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

 

✨ KAGE 웩슬러 검사 후 알게 된 아이의 강점과 잠재력

둘째는 엄마에게 두 번째라서 여유와 계획이 더 있었다. 태어나자부터 모유수유를 하면서도 시를 읽어줬고 1초도 안 쉬고 말을 걸었고 동시부터 우리나라 현대시까지 쉬지 않고 읽어줬다. 주변에 늘 형아가 읽던 책이 쌓여 있었고, 책을 읽어주는 게 가장 쉬웠던 엄마는 쉬지 않고 읽어줬다. 사실 놀아주는 것보다 책을 읽어 주는 것이 훨씬 쉬웠다..ㅎㅎㅎ

 

그 결과일지... 타고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둘째는 정말 책을 좋아했고, 빠르게 읽었고, 어려운 책도 쉽게 받아들였다.

 

테스트에 나타난 아이의 강점은

언어 능력이 매우 뛰어나 상위 1%였다. 어휘력과 표현력도 탁월했고,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났다.

시공간 지각 능력도 우수했으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뛰어났다. 대신, 손으로 쓰는 작업 속도가 보통이라서 글쓰기 연습을 시키고 게임이나 시각적 자극에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고 하셨다.

 

아이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서, 독서, 토론, 논술형 활동을 집에서 지속적으로 연결해 주고, 깊이 있게 학습하는 방식이 아이에게 잘 맞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된 테스트였다!

KAGE 학술원에 다니지 않더라도
테스트 진행은 강추!!!
아이의 전반적인 인지능력과 사고방식, 태도와 자세를 알 수 있어서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향을 찾고, 아이를 양육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